기아차, 3세대 쏘울 출시, 판매목표 “전년比 3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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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9-01-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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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 2000대 포함 연간 2만대 판매목표… 권혁호 부사장 "상품성 자신있다"

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모델들이 23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 3세대 쏘울 부스트 출시행사장에서 자동차와 함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3세대 쏘울 부스터를 23일 공식 출시하며 공격적인 판매목표를 설정했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 28에서 쏘울 부스터의 출시행사를 열고 “올해 판매목표를 EV모델 2000대 포함 2만대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판매목표는 쏘울의 전년 판매량을 감안했을 때 파격적으로 높게 잡은 수치다. 지난해 풀체인지를 앞둔 쏘울은 국내시장에서 불과 2406대밖에 판매되지 않았다. 이마저 EV모델이 대부분으로 가솔린 모델 판매량은 660대에 불과했다. 권 부사장이 이날 제시한 가솔린 모델의 판매목표 1만8000대는 전년대비 30배에 육박하는 셈이다.

그는 “2세대 대비 디자인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있었고 주행성능도 대폭 좋아지는 등 상품성에서 획기적인 업그레이드가 있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보인 3세대 쏘울 부스터는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를 거치며 6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하이테크 디자인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도 대거 포함됐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 전고, 축거가 각각 55mm, 15mm, 30mm 커져 적재공간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화물 적재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10ℓ 증가한 364ℓ다.

1.6 터보엔진과 7단 DCT가 적용돼 최고 출력 204 마력(ps), 최대 토크 27.0 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2.4km/ℓ다.

제네시스 G70를 시작으로 현대‧기아차에 적용되고 있는 ‘사운드하운드’ 음악 검색 기능과 ‘서버형 음성인식’ 등 다양한 IT 사양도 적용된다. 쏘울 부스터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1914만원, 노블레스 21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원이다.

기아차는 다음달 EV 모델도 출시한다. EV모델은 기아차의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인 386km를 갖추고 보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V모델의 판매가격은 프레스티지 4600만~4700만원, 노블레스 4800만~4900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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