윾튜브, 집주소·前여친 신성털기에 법적 조치 예고…누리꾼 "누가 누구한테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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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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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윾튜브에 배신감 느낀 누리꾼, 아파트 거래 내역으로 집주소 알아내

‘21세기 각시탈’ 불리던 유튜버 ‘윾튜브’가 과거 천안함·세월호 사건 조롱, 일베 활동 등을 사과하는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윾튜브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나의 인생’이라는 영상을 올리며 “과거 활동 내용이 부끄럽다. 죄송스러운 부분도 있고 스스로에게 부끄럽기도 하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글솜씨가 늘어났고 어떤 글을 쓰면 안 되는지도 배웠다”고 사과했다.
 

[사진=윾튜브 영상 캡처]


윾튜브의 과거 고백에 누리꾼들은 배신감을 느낀다면 그의 과거 행적 찾기에 나섰다. 이른바 ‘윾튜브, 신상 털기’가 시작된 것이다.

윾튜브의 행적을 추적한 누리꾼들은 결국 그가 과거 강용석 전 의원의 팬 1호로, 디시인사이드 `풍동`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했던 이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찾아냈다.

여기에 더해 누리꾼들은 윾튜브가 거주하는 지역의 아파트 거래 내역을 알아내 그가 사는 집의 주소도 찾아내 온라인에 공개했다. 또 윾튜브의 예전 여자친구의 신상정보도 찾아내 퍼뜨렸다. 이에 대해 윾튜브는 “악플러와 신상 유포자들을 법적 조치 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윾튜브가 악플러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 하겠다니 웃기지도 않는다”, “본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하 발언을 했다고 사과할 때는 언제고 악플러 법적 조치라니”, “아직 정신 못 차린 듯. 사람은 진짜 말조심 해야 한다. 인생 망하는 건 한순간이다” 등의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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