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효과 강했나?…中 스타들 석달새 2조원 '자진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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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1-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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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세무 당국, 2016년 이후 납세 실적 '자진 납세' 하라 요구

[사진=AP 연합뉴스]



지난해 중국 최고 여배우 판빙빙이 탈세 문제로 가택연금 등 당국으로부터 조치를 받은 이후 중국 연예인들이 총 2조원에 육박하는 세금을 '자진 납세' 했다.

23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작년 말을 기준으로 중국의 영화 산업 종사자들은 총 117억4천700만 위안(약 1조9천500억원)의 세금을 미납했다고 신고했는데, 이 중 115억5천300만 위안(약 1조9천150억원)의 세금을 이미 납부했다.

지난해 판빙빙의 탈세 사건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자 중국 당국은 영화계 스타들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 방침을 벌였다.

세무 당국은 작년 10월, 고소득 연예인들이 2016년 이후 납세 실적을 스스로 재점검해 누락된 세금이 있으면 연말까지 '자진 납세'하라고 요구했다.

당국은 스스로 탈세액을 납부한 연예인들을 가볍게 처벌하겠지만 기간 안에 탈세액을 자진해 신고하지 않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특별 조사 기간에 탈세 사실이 새로 드러나면 행정적, 형사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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