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민 대토론회 개최...시민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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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1-23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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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9개 노선 200대 운행→119개 노선 270대·70대 증차...최종안 발표

포항시는 22일 TBN경북교통방송 공개홀에서 올해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2일 TBN경북교통방송 공개홀에서 올해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지역을 순회하며 시행한 노선개편 주민설명회와 연말까지 접수한 시민의견, 2019년 예산 확보 결과를 반영한 시내버스 노선개편 최종안과 노선개편의 의의, 신규로 도입되는 전기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박창수 경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을 수행한 강신화 ㈜네오티시스 이사, 황정훈 미래도시교통연구원 원장, 김규옥 한국교통연구원 미래차연구센터장의 주제 발표와 함께 이어졌다.

2008년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이후 올해 시행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최종안은 주거단지 및 택지개발에 따른 도시공간구조의 변화, KTX개통과 도로신설 등의 교통여건 변화와 민원에 따른 국소적인 노선조정의 반복에 따른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에 따라 제1주제 발표에서 시는 굴곡노선의 직선화, 배차간격 단축, 운영효율화를 위한 도심환승센터 조성, 관광지와 교통시설(포항역, 포항공항, 여객선터미널, 버스터미널)을 빠르게 연결하는 급행노선 신설, 읍면지역 수요응답형교통 확대운영을 골자로 109개 노선 200대 운행에서 119개 노선 270대로 10개 노선, 70대 증차가 이뤄지는 노선개편 최종안을 발표했다.

제2주제 발표 노선개편의 의의와 포항시민에게 드리는 제언에서는 포항시 대중교통 복지수준 개선의지에 대한 의의와 노선개편에 따른 다수의 시민 만족과 소수의 불만족에 대한 연관성, 대중교통 복지수준 개선과 이용수요의 연관성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제3주제 발표 전기버스 도입에 대한 제언에서는 전기버스 도입에 거는 기대와 전기버스 도입배경, 도입사례, 전기버스의 경제성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발제자 3명의 발표가 끝난 후, 이어진 토론회에서도 포항시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거는 기대와 보완해야 할 점, 앞으로 대중교통 정책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포항시의 대중교통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는 7월에 시행하는 노선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편하게 버스를 탈 수 있도록 노선개편 시행 전까지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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