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반도체‧中 경기부진에 원‧달러 환율 1130선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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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1-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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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감소한데다 중국 경제성장률도 둔화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갔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2원 오른 1128.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18일 기록한 1129.6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했다. 중국이 2024년까지 미국산 제품 수입 규모를 1조달러까지 확대해 미국의 대중무역 적자규모를 제로(0) 수준으로 낮출 것이란 소식이 달러화 강세를 유도했다.

여기에 지난해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6%를 기록,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치로 집계됐다는 소식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또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부진도 이유 중 하나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연초 이후 20일까지 수출은 257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4.6% 급감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8.8% 줄면서 가장 감소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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