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수출 극대화하자"...민·관합동 최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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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9-01-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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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오른쪽). [사진 제공= 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민·관합동의 최선봉에 섰다.

21일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민관합동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중 통상분쟁, 노딜 브렉시트 등 통상환경이 불확실해지고, 반도체 시황 악화,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출 활력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회의에는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화학 등 주요 대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출입 절차 간소화, 수출 마케팅 지원 강화, 무역보험 보증한도 완화,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확대, 수출관세 추가 인하 등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혁신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가 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 확보, 투자와 기술 개발 세액 공제, 무역·투자 규제 완화 등을 전폭 지원해야 한다"면서 "무역협회는 유관기관들과 함께 수출기업의 해외진출 애로를 발굴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외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 총력 수출 지원체제를 가동한다"면서 "정부와 유관기관, 업계가 일체가 돼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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