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中언론 "리피 감독, 중국-태국전 이어 우승 이끄나"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19-01-21 06: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국, 태국전 승기 거머쥐면서 15년만에 아시안컵 토너먼트 승리

한국전 앞둔 마르첼로 리피 감독 (아부다비=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마르첼로 리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정즈가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3차전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5 jeong@yna.co.kr/2019-01-15 20:40:35/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마르첼로 리피 중국 감독이 20일 치러진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신의 한 수'로 중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중국 언론은 리피 감독이 중국 축구 최초로 아시안컵 우승 신화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은 20일 밤 11시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 아시아축구연맹(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태국을 2대1로 꺾었다.

이날 중국 관영언론인 신경보(新京報)는 '리피 감독, 중국에 선물 안겨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리피 감독의 마지막 '선택'으로 중국에 승리를 안겨다 줬다"면서 "뒷심이 강한 감독인 만큼, 중국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을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국이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자 후반전에서 리피 감독은 단숨에 교체 카드 두 장을 꺼내며 반전을 노렸다. 그 결과 교체로 들어간 샤오즈(肖智)가 골을 넣었고 동점골 이후 또 4분 만에 역전골까지 나왔다.  리피 감독 덕분에 중국이 15년 만에 아시안컵 토너먼트에서 승리하자 아시안컵 역대 최초 우승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리피 감독에 이어 중국 공격수 우레이도 높이 평가했다. 우레이는 한국전 결장을 딛고 16강전에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은 없었다. 하지만 중국 언론은 우레이 경기력에 만족한 모습을 보이며 어깨부상 탓에 완벽한 컨디션이 아닌데도 16강전에서 우레이의 투지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8강전에서 이란-오만의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우승후보 이란이 유력한 가운데 중국과 이란의 대결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