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흥이어 안산도 홍역 '비상'...홍역 전염 경로 및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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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1-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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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대구와 경기도 시흥에 이어서 이번엔 경기도 안산에서 유아 5명이 무더기로 홍역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어린아이들의 홍역 예방에 중요하겠다.

19일 경기도청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에서 영유아 5명이 홍역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안산 보건소 등에서 접촉자 등에게 긴급 예방 접종을 했다.

보건당국은 홍역 유행이 뚜렷한만큼 아직 예방 접종을 안 한 유아는 빨리 접종하고 해외여행 전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법정 제2종 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는 질환이다.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상당히 강한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홍역 전염 경로는 환자의 콧물, 눈물, 기침 등 분비물을 직접 접촉하였을 경우나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공기로 전염이 될 수 있다.

또 환자가 만진 물품을 통해 홍역 바이러스가 전염이 될 수 있다. 홍염 전염은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90% 이상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역은 증상이 발생하기 전 10~12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다. 잠복기를 거친 후 전구기에 해당하는 3~5일 정도 홍역 증상으로 38℃ 이상의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특징적인 구강 내 병변 등이 발생하게 된다.

그 후 발진기로 접어들어 구진성 발진이 목 뒤와 귀 아래에서 발생하기 시작하여 몸통, 팔다리 순으로 퍼지게 된다. 드물게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발진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발진이 나타난 경우 2~3일간 38℃ 이상의 발열이 나타나게 되며 회복기에 접어들면 발진이 사라지면서 피부의 색초 침착을 남기게 된다.

홍역 치료는 합병증이 없는 경우 특수 요법은 없다. 기침 증상과 고열에 대한 대증 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홍역은 한 번 걸린 후 치료하게 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 걸리지 않는다.

다만 홍역 전염이 될 경우 홍역 증상 외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폐렴 등의 호흡기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급성뇌염, 아급성 경화성 뇌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접종을 통해 사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좋다.

홍역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실시해야 하며 홍역유행시기에는 생후 6~11개월에 홍역 단독 또는 MMR 백신을 접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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