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이승우, 또 인성논란…한국-중국 경기 후 벤투 인사 무시, 이어폰 끼고 인터뷰도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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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1-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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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Gun Lee의 발품스토리 TV 유튜브 캡처]


이승우(베로나)가 또 다시 인성논란에 휩싸였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에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하자 불만을 품고 경솔한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이승우는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주세종(아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차례로 투입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자 이승우는 실망한 듯 벤치로 들어가면서 물병과 수건을 걷어 찼다. 정강이 보호대도 의자로 던졌다.

경기에 나서지 못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경기가 끝난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인사를 외면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스포츠조선 이건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건 Gun Lee의 발품스토리 TV' 영상을 보면 벤투 감독이 이승우에 다가가 손을 내밀자 이승우는 그대로 지나쳤다.

또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이승우는 굳은 표정으로 이어폰을 낀 채 걸어나오면서 인터뷰를 거절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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