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총리 집권 계속된다…英 정부 불심임안 부결 메이 총리 집권 계속된다…英 정부 불신임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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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1-1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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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총리가 정부 불신임안 표결을 앞둔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영국 정부가 16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불신임안 표결에서 생존했다. 지난 15일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이 부결된 뒤 제출된 정부 불신임안 투표 결과 찬성 306표, 반대 325표가 나왔다고  BBC 등 외신은 이날 전했다. 하원은 이날 정오께부터 정부 불신임안에 관한 토론을 한 뒤 오후 7시께 표결을 진행했다.

이날 부결안을 앞둔 토론회에서 제러미 코빈 노동당 당수는 메이 정부를 "좀비"행정부라고 칭하면서 통치할 수 있는 권한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메이 총리는 다른 당 지도자들과 의회가 지지할 수 있는 브렉시트 합의안을 찾기 위해 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불신임안이 부결되면서 메이 총리 정부는 집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으며, 조기총선은 열리지 않는다. 그러나 메이 총리는 부결된 브렉시트 합의안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합의안을 제시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다시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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