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아직 파운드화 살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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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1-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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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들 "브렉시트 둘러싼 변수 너무 많아"

[사진=연합뉴스]


영국 파운드화가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합의안 투표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의회에서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과 EU의 합의안이 부결됐다. 그러나 파운드화는 외환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환율 공시사이트인 파운드스털링 라이브에 따르면 16일 오전 파운드 당 유로의 환율은 한때 1.1306 유로까지 올라갔으며, 파운드 대비 달러의 환율도 1.2896달러까지 올랐다. 파운드화의 가치가 올라간 것이다. 

외환시장에서는 향후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점점 더 낮아지면서 파운드화의 상승세가 계속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파운드스털링 라이브는 전했다. 

그러나 파운드화 앞에 놓인 불확실성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패트릭 베넷 캐나다상업은행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투표 결과는 한 가지 불확실성은 없앴지만, 여전히 수많은 위험 요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의 상황을 보면 정부 불신임 투표뿐만 아니라, 또다른 국민투표, 또다른 총선 등 혼돈 투성이다"라고 강조했다. 

USB를 비롯한 주요 자산관리 매니저들도 고객들에게 파운드화 투자를 자제하라는 경고를 하고 있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딘 터너 UBS 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단계에서 우리가 영국 증시·채권이나 파운화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지지하지는 않는다"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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