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장관 "北·美 정상회담·金답방…비핵화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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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01-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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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외교부 장관 16일 신년 내신 브리핑 진행

강경화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초읽기에 들어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으로 비핵화의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신년 내신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2019년은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여정이 더욱 본격화되는 한 해"라며 "이를 위한 모든 외교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북·미의 높은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북·미 협상도 속도감 있게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장관은 보수진영 일각에서 제기하는 한·미 동맹 훼손 우려에 대해 "전례 없는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북·미 협상이 이뤄지면 비핵화 전략을 바탕으로 한·미 간 본격적인 비핵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중·일·러의 4강 외교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강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한을 통해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안부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이후 한·일 관계가 극단으로 치닫는 데 대해서도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다양한 외교적 소통기회를 통해 미래지향적으로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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