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규등록차 6대 중 1대는 수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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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1-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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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차 2% 줄어든 반면 수입차 10% 늘어


 지난해 신규 등록된 자동차 6대 중 1대는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자동차는 모두 184만3000대로, 이 중 국산차는 153만8000대, 수입차는 29만8000대로 조사됐다. 국산차는 전년과 비교해 2% 감소한 반면 수입차 등록대수는 10.8% 증가했다.

실제 수입차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4년 1.0%에서 2008년 2.1%로, 이후 2015년 6.6%까지 점유율이 늘었으며, 지난해 9.4%를 기록했다. 국산차 점유율은 90.6%였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320만2555대로 이는 전년 대비 67만4000대(3.0%) 늘어난 수치다.

연간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4년부터 매년 소폭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가구당 2~3대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연료 종류별로는 휘발유와 LPG 차량의 등록대수가 각각 1063만대, 204만대로 점유율이 또 감소했다. 2012년 49.2%, 12.8%에서 지난해 45.8%, 8.8%로 떨어졌다. 경유차도 지난해 등록대수가 993만대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반면 친환경자동차의 등록대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브리드·전기·수소자동차는 총 46만1733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2.0%로 늘어났다.

이 중 전기차는 2017년 2만5108대에서 지난해 5만5756대로 등록대수가 1년 새 2.2배 증가했다. 수소차도 지난해 말 893대로 전년(170대)보다 약 5.3배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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