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관중, 아시안컵 앞둔 손흥민에 인종차별..토트넘 '범인 잡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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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1-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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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에 인종차별: 제도에 토트넘 "조사 착수..무관용 대응할 것"

[사진=연합뉴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축구구단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2019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던 지난 14일 펼쳐진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제보가 나와 토트넘 구단이 조사에 착수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SNS에는 14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유 경기에서 한 관중이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토트넘 시즌권 구매자라고 밝힌 이 제보자는 자신이 아들과 있었음에도 그 관중이 “역겨운 인종차별 욕을 쏟아냈다”고 적었다.

이에 토트넘 구단은 대변인을 통해 “인종차별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그 관중이 토트넘 서포터인지 아닌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인종차별을 포함한 모든 차별적, 반사회적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면서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한 토트넘 팬은 토트넘과 아스날과의 경기 중 아스날 선수를 향해 바나나 껍질을 던져 4년 동안 축구 경기 관람이 금지되고 벌금을 내기도 했다. 바나나 껍질은 유색인종을 원숭이로 비하하는 인종차별 행위에 자주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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