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자치단체 가장 중요한 일 사람 키우고 자원 개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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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1-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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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람을 키우고 자원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불어 학습하고 생각하며 나누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박 시장은 ‘광명,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다’를 민선7기 교육정책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정책을 마련‧추진하는 등 교육정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교육예산은 375억 9623만원으로 전년도 본 예산 대비 16.28%를 증액 편성한 상태다.

▲ 3대 무상교육(무상교육, 무상교복, 무상급식) 실시로 교육복지 실현

시는 정부 보다 앞서 올해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하기로 하고, 관내 일반고등학교 9개교 2750명의 고3학생을 대상으로 수업료 지원을 위해 예산 38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학생 1인당 연 140만원을 지원하며,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광명시 고등학교 학생 교육비 지원조례’를 제정, 보건복지부 협의 등 시행을 위한 행·재정적인 준비를 모두 마쳤다.

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을 위해 12억 5175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5674명의 신입생에게 16억 8000여만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중학교 신입생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 주관으로 교복구입비가 현물로 지원되나 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에는 경기도 교육청 주관의 교복비 지원이 무산돼 시 자체적으로 1인당 3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협력도시 완성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시는 ‘온 마을이 학교인 교육도시’로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가칭)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가칭)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는 광명시만의 차별화된 혁신교육을 위하여 지자체와 교육청, 시민이 민·관·학 협력거버넌스를 구축하여 공교육 활성화 방안,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수립, 구체적 실행을 하기 위한 학교와 마을, 지자체 간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시민과 학교공동체가 참여하는 교육 예산설명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시 교육사업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시는 또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협력사업을 위해 50억 5,187만 원을 편성하여 광명혁신교육지구 14개 사업과 교육자치 역량강화 6개 사업, 고교 교육력 제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철산초 등 4개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16억 4880만 원, 소하중 등 8개교 학교환경개선 사업에 5억 5821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 청소년시민을 위한 정책 추진

시는 (재)광명시청소년재단, 권역별 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 수련관 등 청소년들을 위한 기관 및 단체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별 프로그램의 차별화, 내실화를 기할 방침이다.

청소년 폭력예방 전담기구를 설치·운영해 청소년폭력 예방 및 사후 교육, 갈등 조정, 피·가해자 심리상담 등 원스톱 통합지원체계를 갖추고,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및 임금 교육, 청소년 노동인권캠페인과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노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이용·운영 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공간 및 쉼터 조성을 통해 청소년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와 청소년 참여 예산 경진대회, 청소년자치학교 운영, 평화통일 인문학 기행 등을 개최해 청소년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평화통일 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보편적 교육복지를 통하여 누구나 배움의 권리를 누리고 학습을 통한 자기 발전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는, 광명 교육을 통해 광명시와 시민의 미래는 밝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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