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마약 투약사범 5명 검거… '백색가루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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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9-01-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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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기완 기자]

세종시 일대 원룸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A씨(51세)를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최근 4개월 간 지역 내에서 마약사범 5명이 구속돼 충격이다.

세종경찰은 지난 해 12월 원룸에서 소란을 부린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환각 상태인 B(34세)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 구속한 사건을 비롯해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직접 제조해 투약한 B씨(34세), 관공서에서 마약 투약 후 환각상태로 행패를 부리는 C씨(37세)와 함께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D씨(39세), 자신의 원룸에서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E씨(56세) 등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마약사범 5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연말연시 이후 곧 다가 올 설 명절을 앞두고, 일반 주택가로의 마약류 확산을 방지하고 평온한 치안 유지를 위해 인터넷·SNS를 이용한 마약류 유통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사범 근절과 범죄분위기 제압을 위해 적극적인 단속은 물론 마약 투약자들이 평소 환각 상태를 나타낸다."며 의심되는 현장이나 마약 투약도구 등을 발견 할 경우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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