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악 스모그 계속…"50미터 앞도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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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1-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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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석탄난방 등에 미세먼지↑…"무역전쟁 여파로 규제 완화될 수도"

 

[사진=연합뉴스 ]


중국 기상청이 지난 12일 중국 동북부 7개 지역에 내린 스모그 경보가 14일까지 연장된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기상청이 발령한 경보는 최고 경보에서 한 단계 바로 밑인 오렌지다. 
 
7개 지역에는 톈진, 허베이성, 산동성, 허난성, 안후이성, 장수성 그리고 후베이성 등이 포함됐다. 기상청은 남부후베이, 중부허난, 남부 허베이 지역 등 스모그가 심한 지역에서 가시거리는 200m도 안되며, 가장 심한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50m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 시카고 대학교의 에너지정책연구원은 스모그 수준이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한 수준으로 개선 될 경우 중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2.9년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은 대기오염은 겨울철에 더 심해진다. 난방을 위한 석탄 사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중국 수도인 베이징에는 지난 11월에 처음으로 오렌지 경보가 발령됐다. 중국 정부는 최근 2년간 지방에서 대기질 완화를 위한 규제를 강화했다. 31개 지역에 조사관을 보내 규제를 위반한 이들을 처벌하기도 했다. 
 
중국은 대기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부 철강 공장의 겨울철 가동은 지속하도록 하는 등 규제 완화 움직임도 보인다. 전문가들은 무역전쟁과 경제둔화 여파 등으로 대기오염 보다는 경제성장 정책이 우선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SCMP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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