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아난티, 2차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에 일주일 새 29%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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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1-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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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아난티 주가가 2차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 한주 동안 29% 가까이 상승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난티는 11일 종가(2만7850원) 기준 최근 일주일간 28.6% 올랐다.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 10일 종가가 9860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한달새 182% 이상 상승한 것이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했다는 이유로 남북경협 관련주로 분류된다. 지난달에는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짐 로저스 역시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로 대북 투자에 관심이 많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7~10일) 소식과 한미 정부 고위당국자들의 낙관 발언 등이 전해지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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