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해리스 美 대사에게 "관세 부과 대상에 韓 자동차 부과 안되게 가교 역할 잘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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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9-01-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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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부총리, 11일 정부서울청사 방문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면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11일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1일 해리 해리스 (Harry Harris) 주한 미국 대사에게 "한국 자동차가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도록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해리스 대사가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 상무부가 진행 중인 자동차 안보영향조사에 대해 우려가 깊다"며 "우리나라가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도록 해리스 대사가 관심을 갖고 협조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해리스 대사는 "홍 부총리의 설명을 통해 한국 측 우려사항을 다시 한 번 충분히 이해했다"며 "한국의 입장을 본국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또 "오는 4월 환율보고서 등 미 본국과의 협의에 있어 해리스 대사가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올해는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돼지해인만큼, 한미간 관계도 더욱 풍성하고 굳건하게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리스 대사도 "한미간 굳건한 안보 및 경제동맹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긴밀한 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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