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한 모금' 생각나는 겨울, '후끈'한 주방 아이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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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1-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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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콜 ‘스테인리스 진공 냄비’[사진=해피콜 제공]


동장군에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철,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따뜻한 국물과 음료가 간절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음식을 가열하거나 온도를 따끈하게 유지하는 주방 용품 및 가전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을 맞아 훈훈한 한 모금의 행복을 찾는 소비자의 주목을 받는 제품은 스테인리스 진공 냄비부터 전기 주전자, 텀블러, 초고속 블렌더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날씨가 0도를 오르락 내리락 할수록 진한 국물이 우러나오는 탕, 국, 전골, 샤브샤브와 같은 요리가 당기기 마련이다. 해피콜이 지난 달 티커머스에서 론칭한 ‘스테인리스 진공 냄비’는 이러한 국물 요리에 제격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해피콜 ‘스테인리스 진공 냄비’는 실리콘 패킹, 손잡이의 슬라이드 잠금 장치, 냄비 뚜껑의 스팀 조절 밸브를 통해 3중으로 스팀을 잡는다. 스팀을 냄비 속에 머물게 해 영양소 파괴를 줄이면서도 재료 본연의 향이나 수분을 살려 요리에 깊은 맛을 더해준다. 자동 진공 시스템으로 음식의 장기 보관은 물론 이동이 쉽고, 포스코의 정품 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져 냄비를 반영구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스테인리스 진공 냄비’는 전용 찜기가 구성에 포함돼 국물 요리는 물론, 수육이나 다양한 찜 요리를 만들 때도 유용하다.

핫초콜릿, 모과차, 율무차 등 차도 겨울이 제철이다. 다양한 차와 함께 물을 끓이기 위한 전기 주전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커지는 이유다. 이 수요를 잡기 위해 주방 가전 브랜드들은 지난 해 10월, 11월 집중적으로 새로운 전기 주전자를 선보였다.

드롱기는 지난 11월 ‘플로라 전기 주전자’ 2종을 선보였다. 파스텔 그린과 파스텔 핑크, 두 가지의 은은한 색상과 크롬 도금 처리된 무광 소재의 본체, 각진 듯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이다. 드롱기의 ‘플로라 전기 주전자’는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3중 안전 시스템 갖췄고, 분리가 가능한 무선 받침대를 적용해 사용이 편리하다.

따뜻하게 만든 죽, 차를 그 온도 그대로 보관하는 푸드 컨테이너나 텀블러 등의 보온 용기 종류도 겨울철 쓰임새가 많아진다.

써모스가 최근 출시한 ‘푸드 컨테이너’는 진공 단열 기술을 적용한 스테인리스 보온병 구조로 보온 및 보냉 효과가 우수하다. 특히 우수한 보온력으로 뜨거운 온도를 유지해 보온 조리도 가능하다. 락앤락은 입술 모양의 입수구로 만들어져 빨대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립 텀블러’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락앤락의 ‘립 텀블러’는 이중 진공벽과 특수 동도금 코팅으로 보온 효과가 우수하고,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했다. 해당 제품은 커피 전문점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나 빨대가 퇴출되는 근자의 사회 변화를 타고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초고속 블렌더 중 가열 조리 기능을 갖춘 제품들도 추운 계절에 따라 얼어붙을 것 같은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한다.

해피콜의 초고속 블렌더 ‘엑슬림’은 2015년 첫 출시 이후 국내 블렌더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 가을 내놓은 2세대 제품 ‘엑슬림Z’가 그 인기를 이어가며 현재 누적 매출 2900억원, 판매 수량 79만대를 기록하고 있다. 재료를 완벽하게 갈아내는 강력한 성능은 물론, 조리 시간과 강도가 설정된 다양한 자동 메뉴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자동 메뉴 중 최고 10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수프 모드(셰프 모드)가 있어 수프나 죽, 이유식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해피콜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스테인리스 진공 냄비’가 티커머스 방송사의 목표 수량을 상회해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와 함께 따뜻한 국이나 찜 요리에 편한 냄비를 찾는 고객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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