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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기침체 우려 고조…"이코노미스트 83%, 내년이나 내후년 침체 예상"

김신회 기자입력 : 2019-01-11 07:56수정 : 2019-01-11 07:56
25%는 1년 내 침체 경고…2011년 10월 이후 최고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사진=EPA·연합뉴스]


전문가들이 진단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부쩍 높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에서 83%가 미국이 1~2년 안에 침체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10일(현지시간)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4~8일 유력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56.6%가 내년에, 26.4%는 2021년에 미국이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1~2년 안에 경기침체가 닥칠 것이라고 본 이가 83%에 달한 셈이다.

특히 1년 안에 침체를 예상한 이코노미스트가 25%로 201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1년 내 침체 가능성을 내다본 이는 13%에 불과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중 무역마찰, 금리상승, 금융시장 불안 등을 걱정거리로 꼽았다.

미국 경제 전망도 사실상 비관론 일색이었다. 84%가 경기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이지만, 10월에 비하면 30%포인트가량 높아진 수치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또 미국이 향후 2년간 경기침체를 피해도 성장둔화는 불가피하다고 봤다. 이들이 전망한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2.2%로 지난 10월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내년에는 성장률이 1.7%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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