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위원장, 영일만대교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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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1-11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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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타면제사업 선정위해 동분서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허대만 위원장이 포항시의 오랜 숙원인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예타면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허대만 위원장이 포항시의 오랜 숙원인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예타면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허 위원장은 지난해 민주당 대구경북특위 예산협의 과정에서 경북도의 요청에 따라 영일만대교가 포함된 '포항-삼척고속도로' 사업이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당과 기재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일 서울정부청사를 방문해 총리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예타면제사업 선정과정에서 지역당의 요구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행안부와 균발위 실무자들과 협의를 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참 좋은 지방정부 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김부겸 장관과 민형배 청와대 자치발전 비서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예타면제사업 선정과정에서 지역당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다음 주 14일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다시 한 번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허 위원장은 이 사업추진에 큰 의지를 보이고 있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국회의원들과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허 위원장은 “영일만대교는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지만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 추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반드시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되도록 하여 사업추진의 장애물을 걷어 치우고 정부예산이 조속히 투입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타면제사업 선정으로 영일만대교 건설이 가시화된다면 남북경제교류의 중요한 인프라가 구축됨으로써 북방경제를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 지는 것은 물론, 호미반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의 단초를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단기적인 경기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허 위원장은 문재인정부가 포항에 추진하고 있는 3건의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영일만대교 예타면제 사업 선정을 반드시 성사시켜 어려운 지역경제의 숨통을 튀우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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