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5 지진 발생...정부, 지진 등 대비 불용액 없도록 최대 집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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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9-01-1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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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전 5시 31분 경북 경주시 규모 2.5 지진 발생

지진 발생 위치.[사진=기상청 제공]


정부가 올해의 경우, 지진 등에 이용되는 목적예비비 등의 불용액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등 자연재해에 대해 올해 예산 집행에 적극 나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5시 31분 경북 경주시에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정확한 위치는 경주시 남남서쪽 5㎞ 지역으로 북위  35.79, 동경 129.20이다. 발생 깊이는 17km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일부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는 접수됐으나 규모가 크지 않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상태지만, 정부는 지진 대비 예산 집행에 적극 나설 태세다.

지난해의 경우, △태풍·지진 등 재해가 발생할 때 집행하는 목적예비비 △환율 및 금리 변동에 따른 비용 등 전년도 대비 불용이 불가피한 요소가 3조7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증가하며 예산 집행이 저조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남은 기간에도 집행상황을 지속 점검해 불용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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