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LG전자 올해 연간 영업이익 30% 감소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부원 기자
입력 2019-01-09 09: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유안타증권은 LG전자가 지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 연간 실적도 다소 부진할 것으로 9일 분석했다. 또 LG전자 목표주가를 9만6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낮췄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7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9% 급감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 담당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 영업적자가 3599억원으로 확대된 것을 어닝쇼크 원인으로 진단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가전 담당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510억원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며 "TV 사업 담당인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010억원으로 고가 TV 시장의 경쟁 심화가 마진 하락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VC(자동차부품) 사업부는 240억원 적자를 냈지만 소폭이나마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올해도 LG전자의 연간 매출액은 62조원으로 지난해보다 2% 늘어나는데 그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 30% 줄어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통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MC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