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풀린 ‘삼바’ 강세에 “더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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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9-01-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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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로직스. [사진=연합뉴스]


거래정지에서 풀리자마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고, 더 뛸 거라는 전망도 많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주식거래를 재개한 2018년 12월 11일부터 전날까지 33만4500원에서 38만8000원으로 16%가량 상승했다.

분식회계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와 재판이 남아 있지만, 투자자는 상장 유지에 문제가 없다고 보는 셈이다. 

개인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매집하고 있다. 기관은 거래를 재개한 다음부터 21만주 이상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2만주 가까이 샀다. 외국인만 37만주가량 팔았다.

주요 증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46만원으로 제시했고, 현대차증권은 50만원으로 내놓았다.

먼저 NH투자증권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부문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았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 기준 1위 CMO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세포주 개발과 분석까지 전반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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