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본느퐁 DS 회장 “우리는 세그먼트 리더...프랑스 제품의 정수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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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9-01-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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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본느퐁 DS 회장이 자사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DS 오토모빌 제공]



“DS 오토모빌은 독일 차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세그먼트 리더라고 자부할 수 있다.”

이브 본느퐁 DS 회장은 8일 서울 강남구 DS 스토어에서 열린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DS 7크로스백’ 출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한국 시장 진출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내 준중형 SUV 시장은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등 국산차 외에도 닛산이 최근 2019년형 엑스트레일을 출시하는 등 수입차 업계에서도 다양한 모델들이 잇따라 나오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DS는 프랑스의 명품 제조 노하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델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각오다. 본느퐁 회장은 “DS를 자차 업계에서 프랑스 럭셔리의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로 키워내겠다”며 “프랑스 제품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DS는 프랑스 럭셔리 업계와 강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의 유산”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에서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DS7 크로스백에 그대로 적용됐다. 시동을 걸면 180도 회전하며 등장하는 프랑스 모터스포츠 전문 시계 브랜드 B.R.M 크로노그래프의 ‘B.R.M R180'과 프랑스 최고의 음향기업 포칼의 일렉트라 하이파이 시스템이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DS는 연간 판매 목표를 1000대로 설정하고 기존 국내 수입차 시장을 점령한 독일 업체들과의 경쟁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번 DS7 크로스백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DS3 크로스백‘도 출시할 예정이다.

본느퐁 회장은 “매년 국내 시장에서 신차 모델을 하나씩 론칭할 것”이라면서 “이것만으로도 국내 시장에선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글로벌 차원의 브랜드 네트워크도 확장된다. 국내 DS 스토어 개소를 시작으로 다음주에는 싱가포르, 2020년에는 베트남 등에 새로운 DS 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본느퐁 회장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매주 2~3개의 새로운 DS 스토어를 론칭해왔다”며 “현재 32개국에서 활발하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DS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DS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인 'DS 온리유'도 제공한다. DS 온리유는 차량 점검 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 픽업과 반납이 가능한 'DS 발렛', 긴급 출동 서비스 'DS 어시스턴스', 24시간 콜센터 'DS 앳유어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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