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채용 시장 트렌드…AI 채용‧금융권 필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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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1-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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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사람인은 2019년 채용시장은 직무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이 부각되는 한편, 크고 작은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먼저, 중견기업이 고용의 문을 활짝 연다. 중견기업들은 작년 11월 19일 진행된 ‘제4회 중견기업의 날’ 행사에서 올해 31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19만7000명 신규 채용 계획을 밝혔다.

최근에는 대기업 채용 기간이 길어져 대기업 공채 시즌이 지나고 중견기업 채용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수시채용을 늘어나는 추세다. 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하는 중견기업도 많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채용 전까지 지원동기 및 지원 직무에 따른 역량을 쌓아 놓을 필요가 있다. 중견기업의 경우 B2B 사업을 하는 기업 비중이 높기 때문에 지원 시 직무와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작년 하반기 채용시즌에는 ‘AI 채용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었다. 올해 서류전형에서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할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2018년 상반기 AI 서류 검증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CJ그룹 및 기아자동차가 도입했다. 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이 2018년 하반기 채용에 AI 채용 시스템을 적용했다.

중견기업보다는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는 대기업에서 도입 의사가 높은 만큼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많은 인원이 몰리는 1차 전형(서류)에서 AI 솔루션을 도입해 참고용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기업명, 지원동기, 직무경험, 직무역량 관련 스펙은 회사 특성을 명확하게 이해한 뒤 작성해야 한다.

대규모 고용의 큰 축이었던 금융권은 2018년 하반기 진행된 채용과정에서 필기시험이 신규 도입됐고,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졌다. 2019년에는 공정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 증권, 카드 등 제2금융권의 경우, 필기시험이 의무는 아니지만 선택적으로 차용할 가능성 있다. 올해는 주요 5대 은행에서 채용규모 확대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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