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푸스, 꾸준한 韓가수 사랑? 에이핑크 박초롱 이전 BTS·워너원에 '원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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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1-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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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찰리 푸스[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해외 유명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가 걸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을 비롯해 많은 한국 가수들에 관심을 보인 사실이 드러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찰리푸스는 에이핑크 팬이 게재한 에이핑크 박초롱의 콘서트 솔로 무대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리트윗 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일 열린 에이핑크 5번째 단독 콘서트 '2019 PINK COLLECTION : RED & WHITE(2019 핑크 컬렉션 : 레드 & 화이트)'에서 박초롱이 찰리 푸스의 곡 'Done For Me'를 커버한 것으로 아름다운 미성이 돋보여 많은 팬과 찰리 푸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찰리 푸스는 "Wow who is that?"라는 글을 덧붙이며 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 외에도 찰리 푸스는 꾸준히 한국 가수들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과거 방탄소년단 정국과 지민 역시 찰리 푸스의 ‘위 돈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를 커버했고 이를 본 찰리 푸스가 방탄소년단을 극찬, 인연이 닿아 지난해 11월에는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 MGA’에서 함께 무대에 올르며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정국은 해당 곡을 부른 후 “제가 곡 커버를 하지 않았으면 이런 인연도 생기지 않았을 거다.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이다. 이렇게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트위터에서 워너원 팬이 게재한 하성운의 솔로 무대 영상을 보고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윗해 “와우”라는 메시지를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하성운이 콘서트에서 찰리 푸스의 ‘위 돈 토크 애니모어’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찰리 푸스는 버클리 음대를 장학생으로 졸업한 수재로 뛰어난 보컬 실력 뿐 아니라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직접 하는 '싱어송라이터'다.

대표곡은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Furious 7)'의 사운드트랙이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주연 배우 '폴 워커' 추모곡인 'See You Agai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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