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김보성, 아버지 '빚투' 논란에 "30년 전 아버지와 인연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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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1-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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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의리남’ 김보성이 아버지 '빚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아버지와 인연을 30년전부터 사실상 끊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연예매체 SBS funE는 "김보성의 부친이 수년 전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리고 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보성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 30년간 안 봤다. 사실상 남남"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보성의 아버지는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인에게 2007년 사업과 가정형편이 어렵다며 수천만원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성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하는 백씨는 "전액 대출을 받아서 총 5000만원 이상을 빌려줬지만, 돈을 갚지 않았고, 이제는 연락마저 끊긴 상태"라며 "우리 가정은 10년 넘게 은행 대출 이자를 갚느라 완전히 무너지고 내 남은 인생이 벼랑 끝에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보성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는 가정을 돌보지 않았다"며 "부모님은 2008년쯤 정식으로 이혼했고, 그보다 30여 년 전부터 이미 ‘남남’이었다. 결과적으로 저는 스무 살(80년대 중반) 무렵부터 청년 가장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리'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살아왔다. 피해자분에 대한 의리를 지키지 못한 아버지를 대신해 사과드리고 싶다"며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소식에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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