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난청 해결책 보청기, 사후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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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기자
입력 2019-01-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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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최근 들어 노인들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각종 생활소음이 늘면서 젊은 사람들까지 청력장애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보청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보장구별 급여건수 및 금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2억원이던 보청기에 대한 건보공단의 지원금이 2017년 645억원으로 5년 새 15배 이상 증가하고 보청기에 대한 지원건수도 2013년 1만5000건에서 2017년 5만5000건으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청에 의해 청력이 감소된 상태라면 근본적인 회복이 어려워 평소 정기적인 청력검사와 함께 난청 초기에는 보청기 착용을 통한 재활 등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정상인의 경우, 귓바퀴에서 모아진 소리가 외이도를 타고 들어가 고막을 진동하게 된다. 고막 안쪽 중이에 있는 뼈인 이소골을 통해 증폭된 소리는 달팽이관의 유모세포가 전기신호로 변환시킨다. 이 전기신호는 청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고, 이것을 해석해 소리의 의미를 알아낸다.

노인성 난청을 겪고 있는 경우, 보청기를 통해 상대방의 말소리를 마이크에서 감지하게 되고 디지털 증폭기를 통해 이 소리를 세밀하게 조절해 최적의 소리를 증폭한 후, 리시버(스피커)를 통해 고막으로 전달하는 원리로 소리를 듣게 해준다.

보청기의 이러한 원리를 통해 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해선 보청기의 성능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경험이 충분한 전문가들의 조절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내 보청기 브랜드’인 딜라이트 보청기의 구호림 대표(이학박사, 청각학전공)는 “보청기를 착용만 했다고 갑자기 모든 소리가 다 잘 들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의 청력 상태와 생활환경, 기타 여러 가지 능력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아무리 좋은 보청기라고 해도 보청기 착용 후에, 지속적인 관리와 의사소통을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딜라이트 보청기는 자체적인 보청기의 개발/생산과 함께 서울, 인천,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에 보청기 직영점과 특약점을 보유하는 등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본사를 비롯한 전국 전문점에서는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최신 장비를 이용해 청력 평가부터 보청기의 선택, 소리 조절 등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6개월 관리 프로그램으로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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