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올 한해 많은 성과 올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태안)홍석민 기자
입력 2018-12-30 11: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 기초조사 사업비 국비 반영 등 각종 성과 이어져

태안군청사 사진. [사진=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올해 ‘더 잘사는 새태안 건설’을 위해 민선7기 닻을 힘차게 올리며 지역개발, 관광,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우선 제70회 충청남도민체전에서 성공적인 대회 운영과 종합우승을 달성했으며, 이는 복군 이후 최초의 성과로 도내 대도시와의 경쟁에서도 ‘할 수 있다’는 군민 자긍심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사업(국도38호)과 두야리~신진도 구간 국지도96호선 확·포장의 기초조사 사업비가 동시에 국비사업으로 반영돼 ‘광개토 대사업’이 가시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청와대를 비롯, 국회·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설명을 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에 힘써 이뤄낸 성과로 태안 미래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써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올해 초고령화와 저출산 등 인구감소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인구정책 및 의료, 노인복지를 아우르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도 힘썼다.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65세이상 어르신 시내버스요금을 거리에 상관없이 1,000원으로 인하했고, 제2노인복지관인 백화노인복지관을 개관해 효율적인 노인복지 제공체계를 갖췄다.

의료분야에서는 어르신건강센터를 개소해 만성질환자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고, 내시경 전담 전문의 등 진료 인력을 추가 채용해 의료의 질도 크게 높였다.

인구정책 분야에서는 신혼부부에게 250만 원을 지원하는 결혼장려금 제도를 도입했으며, 행정안전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육분야에서도 군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업 분야의 성과도 크게 돋보인 한해였다.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어촌개발 공모사업과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돼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농기계 임대사업 중부지소를 개소해 소원면과 근흥면 지역 농민들의 농기계 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시켰다.

또한 군은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최초로 실시, 6000ha의 면적을 공동방제했으며, 이는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농촌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시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가로림만 해양환경 복원사업도 실시해 가로림만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위생처리장 방류체계를 개선해,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졌다.

기업유치와 관련해 선박 수리소 특화단지를 조성, 소규모 선박 분야의 특화발전 기반을 마련했고, 태안 기업도시에 자동차 연료필터 생산업체 ㈜KMF의 공장시설이 착공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행정혁신을 위해 힘쓴 결과, 지난해 대비 400억 원 이상의 외부재원을 추가 확보해 새해 예산이 본예산 규모로는 최초로 5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각종 상위기관 평가에서 △위임사무 시·군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최우수 기관선정 △지방세정 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군정의 변화와 혁신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3등급에서 올해는 2등급으로 개선돼 깨끗한 군정을 바라는 군민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했다.

가세로 군수는 “올 한해는 민선7기 출범의 해로 군민여러분의 성원과 참여로 의미있는 성과가 많았던 한해였다”며 “내년도는 민선7기의 실질적 원년으로 ‘더 잘사는 새태안 건설’을 실현하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