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나의 영어 사춘기 100시간' 첫방 "김원희 김종민 꼴찌 라이벌"···"이사배 유치원 수준 테스트 어려웠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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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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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의 영어사춘기 방송 캡처]


‘나의 영어 사춘기’의 김원희와 김종민이 라이벌로 등장했다. 과연 두 사람은 꼴찌 남매를 벗어나서 자유롭게 영어를 사용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지난 20일 오후 첫 방송된 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에서 김원희, 김종민, 이재룡, 재민, 이사배가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유치원생 수준의 레벨테스를 봤다. 총 3단계로 이뤄진 레벨테스트에서 김원희가 꼴찌를 했고 김종민이 4등을 기록했다.

이어 멤버들의 영어 실력을 제대로 검증하기 위한 레벨 테스트가 진행됐다. 1차 테스트에서는 가수 사무엘이 특별 MC로 등장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팝송의 한 부분을 듣고 받아쓰는 음악 퀴즈를 진행했다. 이에 김원희는 “한글로 쓰면 안 되냐”며 답답해했고 김종민은 기상천외한 철자를 적어냈다. 이어 2차 테스트에서는 영어로 단어를 설명하는 스피드 퀴즈가, 3차 테스트에서는 뉴욕에 온 듯한 상황극이 진행됐다. 3차 테스트에서 김종민은 절도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에게 추궁을 당하는 상황극에 놓였다. 그러나 그는 경찰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체포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모든 테스트가 진행된 뒤에는 강사 이시원이 등장해 멤버들의 영어 실력 순위를 공개했다. 이사배, 재민, 이재룡, 김종민, 김원희 순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김원희는 “이거 꿈이죠? 재촬영은 안 되죠?”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이시원은 멤버들에게 영어 왕초보에서 탈출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전수하며 앞으로 진행될 100시간의 집중 학습의 시작을 알렸다.

방송 시작 전부터 김원희는 김종민 보다 영어를 잘한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김종민은 김원희의 기대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영어 자기소개도 어려워했고, 단어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레벨테스트 결과 두 사람은 박빙이었다. 첫 번째 퀴즈인 음악을 듣고 가사를 맞추는 퀴즈에서는 김원희가 한 발걸음 앞서 나갔다. 김종민은 계속해서 스펠링을 틀렸다. 하지만 뒤이어 이어진 영어 스피드 퀴즈와 상황극에서 김원희와 김종민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특히 김원희는 영어 상황극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종민과 함께 못알아듣는 것은 물론 의사표현에 대한 자신감도 전혀 없었다. 아무말이나 해보려는 김종민과 자신감 없어하는 김원희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상황극을 하면서 김원희와 김종민은 묘한 케미를 뽐냈다.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인해서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은 귀엽기 까지 했다. 김원희는 계속해서 김종민에게 라이벌 의식을 표현해왔다.

김원희외 김종민은 첫 레벨테스트 결과 꼴찌와 4등으로 나뉘어지게 됐다. 김원희는 김종민에게 졌다는 것에 큰 실망을 했다. 과연 영혼의 라이벌이 된 김원희와 김종민은 100시간이 지난 뒤에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소통이 가능하도록 변화할 수 있을까?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100시간의 학습 후 해외에 나가 실생활 속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잠깐 공개됐다. 이사배는 점원과 대화를 하고 재민은 길거리의 주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버스 기사에게 다음 정거장을 묻는 이재룡, 현지인의 질문에 거침없이 답하는 김종민과 김원희의 모습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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