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딸 KT 특혜 채용 의혹에 “허무맹랑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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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12-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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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KT관계자, 윗선에서 지시" 보도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당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겨레신문이 제기한 자신의 딸 kt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한겨레 보도는 근거없는 의혹제기"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는 20일 자신의 딸이 KT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허무맹랑한 소설”이라며 반발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딸의 입사 수료증과 신입사원 수련회 기념사진 등을 공개했다.

그는 “공채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된 뒤 연수를 마치고 KT스포츠단에 근무했다”면서 “그러다가 KT스포츠가 자회사로 분사하게 됐고, 당시 KT스포츠 업무를 하던 모든 직원이 자회사로 옮겨갔다”고 말했다.

딸이 올해 2월 KT스포츠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이유”라며 “”이를 마치 채용 비리로 몰아가는 것은 소설이다. 분명히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이날 KT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KT그룹에 비정상적인 경로로 특혜 채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KT스포츠단 사무국장은 “윗선에서 이력서를 받아와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원래 계약직 채용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위에서 무조건 입사시키라는 지시를 받아 부랴부랴 계약직 채용 기안을 올려 입사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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