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실망스런 시진핑 개혁개방 기념연설에 상하이종합 0.82%↓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18-12-18 17: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상하이종합 0.82%↓ 선전성분 0.82%↓ 창업판 0.45%↓

중국증시[사진=AP·연합뉴스]


중국증시는 18일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예상했던 추가 시장개방조치나 무역전쟁 해법이 발표되지 않은 실망감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1.32포인트(0.82%) 하락한 2576.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62.32포인트(0.82%) 내려간 7530.32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도 5.83포인트(0.45%) 하락한 1293.34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993억, 130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환경보호(-1.73%), 가전(-1.52%), 석유(-1.43%), 금융(-1.19%), 부동산(-1.13%), 자동차(-0.93%), 가구(-0.87%), 전자IT(-0.73%), 교통운수(-0.47%), 방직기계(-0.34%), 농임목어업(-0.34%), 주류(-0.29%), 의료기기(-0.18%)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호텔관광(0.03%), 조선(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에서 열린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대회’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부양책이나 추가 시장개방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달리 다자무역 지지와 개방 확대라는 원론적 입장만 내놓자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에 하락세를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85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8% 상승한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