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부인' 北김성애 사망…통일부 "관련 동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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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2-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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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4-공개석상에 나타난 김일성 주석 부인 김성애(평양=연합뉴스) 공개석상에 나타난 김일성 주석 부인 김성애 TV 촬영본. 1994.6.17 [연합]



북한 김일성 주석의 부인 김성애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통일부는 12일 "관련 동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으로 확인이 되면 공유토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주석의 둘째 부인인 김성애는 1924년 12월 29일생이며 평안남도 강서군 출신이다.

김 주석의 첫째 부인 김정숙은 1949년 출산 중 사망했다. 이후 6·25전쟁 시기에 비서로 일하던 김성애를 새 부인으로 맞았다.

김성애는 김 주석의 후계구축 과정에서 전처의 장남인 김정일 국방뷔원장과의 치열한 권력투쟁에서 패배해 은둔의 삶을 살다가 숨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김성애는 슬하에 2남 1녀를 뒀는데, ​장녀 김경진은 현재 남편과 함께 오스트리아에서 근무 중이고, 첫 번째 아들은 현재 체코 주재 북한 대사로 있는 김평일(64)이다. 

막내아들인 김영일은 2000년 독일에서 지병으로 45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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