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산림협력 현장방문단, 평양 방문...양묘장 현대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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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12-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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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박 3일 평양 체류…양묘장·기자재 공장 방문

[사진 = 산림청 제공]


남북 산림협력을 위한 정부의 현장방문단이 11일 평양을 방문해 북측 산림 관련 실태를 조사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측 방문단 10명은 이날부터 2박 3일 간 평양에 체류하며 평양 일대의 양묘장과 산림 기자재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앞서 지난 10일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방문단은 지난달 29일 북측에 제공한 산림병해충 방제약제 분배 상황을 확인한다. 평양 현지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도 방문한다. 이들이 찾을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추진된다.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대북 제재 위반을 피하기 위해 한미 워킹그룹 회의 등 국제사회와 협의도 병행한다.

남북은 올해 안에 북측 양묘장 10개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필요한 시기에 북측 양묘장들과 산림기자재 공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통일부는 "평양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을 방문하는 등 북측의 산림복구·보전 현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라며 "향후 남북이 공동으로 산림협력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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