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4조8500억...데이터·AI 경제 구현에 72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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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12-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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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AI, 인재양성, 혁신신약 등 혁신성장 주요사업 대부분 정부안 반영

경기 과천 정부청사 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사진=정명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8월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내년 예산 14조8485억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난 지난해 예산(14조1268억원)보다 5.1% 증액된 규모이며, 당초 정부안인 14조8348억원보다도 137억원 늘어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데이터의 구축과 유통을 활성화하고 이를 최적화할 인공지능(AI) 핵심 기술개발, 실증 등 데이터·AI 경제 구현을 위해 720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대비 58.9% 늘어난 규모다.

과기정통부는 예산을 △빅데이터 센터, 플랫폼 육성 △중소·벤처기업 데이터 구매·가공비용 지원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지원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투자 △신약, 정밀의료 등 바이오 융·복합 기술개발 지원 △수소에너지 차세대 기술 개발 지원 △우주 발사체 자력 개발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빅데이터와 AI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의 혁신인재 양성, 혁신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해외 우수인재를 유치하는 사업에 총 2510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정부 연구개발(R&D) 전체 예산은 정부안(20조4000억원)보다 1300억원원 증액된 20조5300억원으로 작년 대비 4.4% 늘었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예산의 국회확정을 계기로 혁신성장 성과창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신규사업과 대규모 증액사업들에 대해서는 남은 한달간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내실을 다져 새해시작 직후부터 예산이 집행돼 당초 목적한 성과를 창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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