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대신 탄산수”···맘스터치·피자마루, 당 줄이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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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12-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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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성인병 주범’ 당류 저감화 운동 적극 동참

피자마루 은평뉴타운2지구점 매장에 설치된 당류 저감화 캠페인 홍보물. 콜라 보다 탄산수를 마실 때 당류 섭취가 적다고 알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당류 섭취량 증가로 인한 혈당 상승과 비만, 성인병 유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외식 업계가 앞장선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프랜차이즈협회)는 회원사들이 당류를 낮춘 메뉴를 판매하거나 당류 저감화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당류 저감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커피전문점 ‘커피베이’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및 프랜차이즈협회와 함께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콜라 대신 탄산수를 권하는 등 매장마다 당류 저감화 캠페인 홍보 배너를 비치하고, 당류를 낮춘 메뉴를 판매 중이다.

‘맘스터치’와 ‘피자마루’도 식약처·프랜차이즈협회와 공동으로 △상품개발 및 관리△영양표시 등 정보제공△홍보·마케팅 관리△소비자 응대 서비스 등 당류 저감화 관련 메뉴얼을 개발했다.

이들 프랜차아즈 업체들은 지난달 23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나트륨·당류 저감 참여 확대 지원 사업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성과와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오는 2019년 1월 31일 당류 저감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저감화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은 “프랜차이즈 업계와 정부, 소비자까지 모두 함께 참여해야 하는 일이라 쉽지 않지만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해 당류 저감화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은 곡류와 과일, 채소와 같은 자연 식품 또는 식품 가공 과정에서 첨가되는 첨가당 등을 통해 섭취하게 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식품 당류 섭취량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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