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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국대사관 점유 제한됐던 '덕수궁 돌담길' 전 구간 개방

강승훈 기자입력 : 2018-12-07 14:20수정 : 2018-12-07 14:20
담장 따라 새길 조성, 대사관 정문 앞 통행문 설치

박원순 시장이 참석 인사들과 새롭게 열린 돌담길을 걷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과거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제한됐던 '덕수궁 돌담길'의 전 구간이 개방됐다. 그간 영국대사관 정·후문에서 길이 막혀 되돌아가야 했지만 이젠 1100m 구간 전체를 막힘없이 걸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덕수궁 돌담길 미개방 구간 일부(대사관 직원 숙소 앞~영국대사관 후문 100m)에 이어 나머지(영국대사관 후문~정문, 70m)도 연결됐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가 2014년 영국대사관의 문을 두드린 이후 지난 4년간 영국대사관, 문화재청과 함께 협의하고 협력해 이뤄낸 결실이다. 이날 개방 기념행사에는 박원순 시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시는 영국대사관 정문부터 세종대로까지 기존 돌담길에 문양을 넣어 다시 포장했다. 또 담장과 어울리는 볼라드를 설치해 보행공간을 확보했다. 중구청과 함께 돌담을 따라 은은한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문화재청에서는 덕수궁 담장 안쪽으로 주변과 어울리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보행데크식 경사로, 평평한 곳은 흙포장, 덕수궁 방문객과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목재난간을 갖췄다.

문화재청(덕수궁 관리소)에서 관리하는 덕수궁 담장 안쪽 보행로는 야간 건물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덕수궁 관람시간(매주 월요일 휴무)인 오전 9시~오후 6시 개방한다. 문화재청은 개방 뒤 수시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덕수궁 돌담길 연결을 위해 오랜 협의와 노력으로 난관을 극복했다"며 "덕수궁 돌담길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걷기 좋은 아름다운 길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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