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X-ray] 12월 한국경제 컨트롤타워 교체된다...홍남기 부총리 후보자 청문회 4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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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12-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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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지난달 9일 홍남기 전 국무조정실장을 차기 부총리 후보자 지명

  • 4일 홍남기 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예고...병역 문제 큰 문제 없을 듯

[영상·편집=이경태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X-ray의 이경태 기자입니다.

12월 들어 한국경제의 컨트롤타워인 경제부총리가 교체될 예정인데요. 지난달 9일 문재인 대통령은 홍남기 전 국무조정실장을 차기 부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상태입니다.

4일 드디어 홍남기 부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려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후보자를 들여다보면, 재산은 8억6000만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역과 관련해서는 1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가 재검 결과 간염으로 인한 입대 면제자로 재분류됐다고 합니다.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실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한양대 경제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3년 신체검사에서는 폐결핵을 이유로 재검사를 받아야 하는 '무종 재신체검사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이후 대학원생이던 1985년 신체검사에서는 폐결핵 비활성을 이유로 1급 현역병 판단을 받았지만 행정고시 합격 후인 1986년 신검에서는 만성간염을 이유로 다시 제2국민역(현 5급 전시근로역)으로 판정이 바뀌기도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홍 후보자가 행시 합격 이전부터 간염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도 홍 후보자의 병역 문제에 대해서는 지명 철회까지 갈 정도의 무거운 사안은 아니라는 데 이견이 없는 분위기입니다.

홍 후보자에 대한 지명에 김동연 부총리 역시 임기를 마무리짓게 되는데요. 최근 김동연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을 위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를 방문했습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당히 사라졌으며 우리나라 정부의 재정건정성 역시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햇다고 합니다.

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도 참석하며 국제 경제 이슈 등을 점검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혁신성장을 누구보다도 강조했던 김동연 부총리가 이번 임기를 뒤로 하고 어떤 ‘가보지 않은 길’을 갈 지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김 부총리에 대한 정치권 행보를 기대하는 시선도 늘어나면서 다음 총선에서의 키워드 인물로도 꼽히는 상황입니다.

그나저나 경제부총리 교체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붙어야 할 텐데요. 이달 중하순께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기획째정부가 발표한다고 합니다.

포용국가를 전제로 한 다양한 성장전략이 짜임새 있게 설계되길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였구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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