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추위야~국내 스키장 23일 연이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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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11-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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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원리조트 제공]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든 23일, 강원도 주요 스키장이 잇달아 개장하고 스키어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용평리조트 스키장은 이날 오전 11시 공식적으로 오픈했다.

우선 개방한 슬로프는 핑크슬로프 1면과 옐로우리프트다.

예상치 못한 기후변화로 인해 예년보다는 늦게 개장했지만 용평리조트는 준비의 시간을 더 갖고 구조훈련이나 리프트 정비 등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했다. 

 오픈일 당일인 23일과 24일은 밤 10시까지 스키장 야간운영을 한다.

한편 용평리조트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리아 퀴츠뷔엘에서 열린 ‘2018 월드스키어워즈’에서 ‘베스트 스키 리조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는 12/15부터 3/2까지 매일 야간운행한다. 

올해 용평리조트 시즌권을 구매하면 사계절 내내 무료로 용평리조트를 즐길 수 있다. 

본격적인 스키시즌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워터파크인 피크아일랜드를 본인에 한해 매일 1회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2019년 4월부터 10월까지는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매일 1회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1819시즌권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객실우대권 3매▲피크아일랜드 무료이용▲발왕산 관광케이블카 무료이용 ▲리프트/렌탈 우대권 ▲게렌데 식사 할인권 3매▲호텔 사우나 40% 할인▲시즌권 암 밴드 또는 기념 뱃지 증정 등이 준비된다.

또 이번 1819시즌권 구매시 캐나다 밴프에 위치한 레이크루이스 스키장, 밴프 선샤인 스키장, 마운틴 노퀘이 스키장 리프트 5일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휘닉스 스노우파크 역시 23일 오전 8시30분부터 슬로프 운영을 시작했다. 

펭귄 슬로프를 시작으로 디지, 스패로우 슬로프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개장 당일 방문객은 리프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키/보드 장비를 1만원에 대여 가능하다. 또한, 스키장 오픈 기념 슬로프 위에서 펼치는 깃발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24일부터는 야간 운영도 개시한다.

하이원리조트(대표 문태곤)의 스키장도 23일 개장하며 18/19 스키시즌의 막을 열었다. 

이날 오픈한 슬로프는 아테나1 슬로프로 해발 1340m의 마운틴탑에서 마운틴허브까지 이어지는 1.2km의 구간이었다. 오후에는 마운틴베이스에서 힐콘도로 이어지는 아테나 3-1 슬로프도 추가 오픈했다. 

하이원은 이달 25일 마운틴 허브에서 베이스까지 이어지는 아테나2 슬로프를 추가 오픈하여 총 4km 구간의 국내 최장 길이의 슬로프를 조기 오픈하고 목요일까지 아테나 1, 2, 3 슬로프를 완전 개장할 예정이다.

18/19 시즌 개장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이원은 오는 29일까지 리프트와 렌탈 이용권을 5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한다. 또 하이원앱,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채널을 통해 햄버거세트, 온라인 문화상품권 등이 경품으로 걸린 퀴즈이벤트, 사행시 짓기 이벤트 등도 마련한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예상보다 포근한 날이 이어져 눈 만들기 작업이 순조롭지는 않았지만 겨울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들을 위해 밤낮없이 눈을 만들었다”며 “특히 창립 20주년을 맞은 하이원의 이번시즌에는 예년보다 더 많은 스키어들이 찾아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과 서비스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한 만큼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하이원스키장에서 즐거운 추억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원 스키장의 운영시간은 오는 29일까지는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30일부터는 야간도 오픈해 오후 10시까지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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