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큰판 벌린 패션업계, 소비자 지갑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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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11-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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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토종 브랜드 및 슈즈업체, 대폭 할인 이벤트로 연일 품절

 [사진= ABC마트 제공]

패션업체들이 쇼핑의 명절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최대 90% 할인 행사에 돌입하고 있다. 할인율이 높은데다 인기제품 등 할인품목의 폭을 넓히면서 일부 제품들은 할인 첫날부터 매진되는 등 선전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25일까지 디스럽터2, 휠라레이 등 휠라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일찍 시작한 뉴발란스의 경우 지난 19일 행사 첫날부터 접속자가 몰려 한때 사이트가 마비됐고 코트화(CRT300LA)는 그날 수량이 전부 완판됐다. 뉴발란스는 26일까지 패딩 신발 등 600여개 상품을 최대 81% 할인 판매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26일까지 다운 재킷, 코트 등을 최대 75%까지 할인판매한다.

시계·주얼리 브랜드들도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 참여했다. 스와로브스키는 26일까지 스테디셀러 아이템과 신제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다니엘 웰링턴이 오는 26일까지 클래시·대퍼등을 반값 할인한다. 타임메카의 경우 12월 3일까지 티쏘 태그호이어 등 총 1000여개의 상품을 최대 9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다니엘웰링턴 제공 ]


특히 신발업체들의 프로모션이 활발하다. 슈즈멀티숍은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스프리스, 포니 등 유명 브랜드들의 최대 70% 할인하고 다채로운 기획전도 마련, 이슈 몰이에 나서고 있다.

ABC마트는 12월 16일까지 신제품 및 인기 제품 등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ABC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로고 색상을 노란색에서 블랙으로 교체해 사용할 계획이다. 레스모아 온라인 쇼핑몰은 25일까지 브랜드 제품을 70% 할인하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모든 회원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해주고 있다. 슈마커도 12월 2일까지 주요 브랜드 제품을 70% 할인한다. 일부 제품 구매 고객에겐 방수 스프레이를 증정하고 있다.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폴더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오픈한지 2일간 주문 1만건이 몰려 인기 품목들이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온라인 홈페이지에 동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기도 했고 할인쿠폰팩은 오픈 5분만에 마감됐다.

폴더 관계자는 “현재 평소 대비 10배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했으며 집중접속 시간에도 이상 없이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 중에 있다” 라며 “수능이 끝나는 15일 저녁부터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으로 구매 계획이 있다면 구매를 서두를 것을 권장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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