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 장수년 동문 발전기금 1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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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1-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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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육대학교(총장 고대혁)는 20일 1978년도 졸업생(76학번)인 장수년 동문의 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수년 동문의 기부금은 1억 원으로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수년 동문은 재학 당시 걸스카웃 회장으로 활동하며 교육감상까지 수상하는 등 학생 대표로서도 큰 역할을 하였고, 졸업 후에는 10여 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인재였다.

장수년 동문은 기탁식에서 “학창시절 점심시간에 수돗물로 배를 채우는 친구들도 있었고, 어려운 환경에서 교편생활을 하면서 계속 공부하던 후배들을 볼 때마다 늘 미안했었다.”고 재학시절을 회고하며, “후배들이 학비 걱정없이 수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부취지를 밝혔다.

경인교대 장수년 동문 발전기금 1억원 기탁[사진=경인교대]


또한 장수년 동문은 직업상 미국을 자주 오가며 그들의 보편화된 기부문화가 부러웠다고 덧붙이며, 우리 대학에도 계속 기부의 손길이 그치지 않기를 기원했다.

이날 경인교육대학교는 기탁식에 이어 경기캠퍼스 인문사회관에 있는 교육공학실을 ‘장수년 강의실’로 명명하는 현판식을 개최하여 장수년 동문의 후배사랑의 뜻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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