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갈등 '아군' 만들자...류허, 중국-유럽 협력포럼 참석차 25일 독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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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11-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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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28 독일행, 중국 외교부 "양국 협력 강화로 자유무역체제 수호하자"

'시진핑 경제 브레인' 류허(劉鶴) 중국 중국 부총리 [사진=AP/연합]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의 '경제책사'이자 미국과의 무역전쟁 협상단 대표이기도 한 류허(劉鶴) 부총리가 25~28일 독일을 방문한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제8회 중국-유럽 협력포럼 함부르크 서밋'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과 대립하는 상황인 만큼 '아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유럽 독자군 창설을 주장하는 등 최근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류 부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독일 지도자를 만나 양국 간 실무협력과 공동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중-유럽 협력포럼 기조연설을 위해 연단에 오를 예정"이라며 "독일 뿐 아니라 유럽 각국의 대표, 함부르크 시장 등 각계 인사와도 광범위한 교류를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책임감 있는 대국이자 전면적 전력 파트너인 중국과 독일은 한 단계 더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며 미국을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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