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행연합회, 태국 중앙은행 초청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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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8-1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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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태국 중앙은행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태국 중앙은행 금융기관영업감독국 국장, 금융기관전략국 부국장, 국내 주요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해외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태국 금융시장 현황과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인허가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태국 중앙은행 감독 담당자들과 현지 진출 관련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태국은 아세안 지역에서 경제규모가 두 번째로 큰 국가임에도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제한적인 금융시장 개방 정책 등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미미한 국가다.

지난 6월 말 기준 태국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는 산업은행, 삼성생명, KTB투자증권 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의 본격적인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아세안 지역과의 교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태국은 2021년 이후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금융시장 개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국내 금융회사의 태국 진출 시 필요한 현지 감독제도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중앙은행 담당자들은 초청기간 동안 금감원을 방문해 실무진 간담회를 통해 양국의 금융감독 제도 및 최근 감독이슈 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은행연합회 및 국내 은행 본점을 직접 방문해 국내 은행산업 동향과 해외 진출 및 영업 현황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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