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임직원 대상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사내 벤처 육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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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11-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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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물류연구소 및 공모 분야 사업부 중심 심사 진행…우수 공모자들에게 포상금 지급

  • 사업 잠재력·시장성·투자 효용성 평가…자체 신사업 또는 사내벤처 형태로 구분해 육성

[사진=현대글로비스 로고]




현대글로비스가 창의적 기업문화 확산과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사내벤처 육성 제도를 도입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물류·해운·유통 부문에서 현대글로비스가 진출하지 않은 사업 및 신시장 영역 △IT·AI(인공지능)·물류 플랫폼 등의 신기술을 활용한 신규 산업 분야다.
이달 말까지 접수한 사업 아이디어는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연구소와 아이디어 공모 분야 사업부가 심사한다. 최종 우수 아이디어에는 포상도 할 계획이다.
또 공모 결과는 사업 잠재력·시장성·투자 효용성 등을 두루 평가해 자체적으로 내재화 가능한 신사업과 사업 분야 외 창의적 아이디어 두 부문으로 나눠 육성할 예정이다.
즉, 대규모 투자 비용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는 현대글로비스의 자체 신사업으로 키우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자본집행을 요하는 스타트업 형태에 적합한 아이디어는 사내벤처 지원을 통한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특히 사내벤처 대상으로 선정된 공모 아이디어에 대해선 공모자를 비롯한 관련 직원들을 별도 조직으로 발령하고 자율성을 보장해 사업 실현화 작업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대 1년간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정을 거친 사내벤처 아이디어의 사업성이 확보될 경우 외부 벤처 캐피털의 공정한 평가를 거친 투자자금 연계도 구상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 2회 정례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 활성화를 위해 사내벤처에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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