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종합민원실, '3대 민원 7대 시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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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1-19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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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민원 한 곳에서 상담․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

경북도 환동해종합민원실 개소식 장면. [사진=아주경제 D/B제공]


경상북도 환동해종합민원실은 민원인 중심, 현장중심의 민원행정을 통해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환동해종합민원실 3대 민원 7대 시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월 1일 환동해지역본부(포항테크노파크 내)에 문을 연 환동해종합민원실은 그간 현장민원 위주로 민원실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까지 지역 유관 기관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직원 워크숍 등을 거쳐 ‘환동해종합민원실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민원을 신속·정확·편리한 법정민원, 도민에게 다가가는 현장민원, 소통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제도개선민원으로 나누고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7대 민원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법정민원은 서식민원과 각종 제증명 민원의 친절한 처리와 고충 및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를 확대 운영한다.

경상북도 소관 인·허가, 등록 및 각종 제증명 민원서류를 도 본청에서 접수․처리하는 것과 차이 없이 동일하게 처리해 민원인의 불편을 없애고, 고충 민원과 국민신문고 민원에 대해서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다.

현장민원은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현답민원실’을 운영하고 모든 민원을 한 곳에서 한 번에 처리하는 ‘현장종합민원실’, 도민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도민 말씀 다(多)~ 듣는 연구팀’을 운영한다.

기존의 기다리던 행정에서 도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인 행정을 위한 ‘찾아가는 현답민원실’은 지난 9월 중순부터 환동해종합민원실 직원들을 중심으로 종합민원을 담당하는 현답민원팀과 행정·경제, 환경·산림, 건설·농지 등 분야별 전문 민원팀을 구성해 매주 현장을 찾아 민원을 접수·처리해 오고 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의 주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현장종합민원실’은 지역별 민원 수요와 특성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업해 법률, 세무, 복지, 일자리, 귀촌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시군 전통시장, 공단 지역, 각종 행사장 등 주민 밀집지역을 찾아 모든 민원을 한 곳에서 상담·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도민 말씀 다(多)~ 듣는 연구팀’은 일명 ‘도민 속풀이방’으로, 도민 누구나 도정 전반에 대한 불편, 개선, 건의사항 등을 전화, 우편,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무제한적으로 발언하면 민원실에서는 끝까지 경청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소통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제도개선민원을 위해 내 옆의 민원도우미, ‘민원후견인제’ 운영과 민원만족도 제고를 위한 민원 시책 발굴 및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 옆의 민원도우미, ‘민원후견인제’는 처리 기간이 10일 이상인 민원과 복합민원, 도 본청 소관 민원 등에 대해 환동해종합민원실 팀장(5급)을 위주로 후견인을 지정해 접수에서 처리까지 책임지고 관리한다.

또한 법정민원과 현장민원 등 각종 민원을 분석해 민원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신규시책 발굴과 제도개선을 통해 민원 불편을 줄이고 주민만족도를 높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민원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율 경북도 환동해종합민원실장은 “이제는 예방민원이 중요한 만큼 현장을 찾아 도민의 어떤 이야기든 끝까지 많이 듣고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민원실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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