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끝나나...원·달러 환율 1129원대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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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11-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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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12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능 시험으로 평소보다 1시간 늦게 개장한 이날 환율은 직전 거래일 대비 2.3원 하락한 113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초안이 영국 내각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유로화·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 인덱스가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 주식 역송금 물량이 나오면서 오전 10시 52분엔 1133.7원까지 상승했다가 관련 물량이 소화되자 다시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오후 1시 55분엔 1127.70원까지 저점을 낮춘 후 낙폭을 만회하며 1129.2원에서 마감했다.

이날 전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수급면에선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꾸준히 나오면서 낙폭을 줄였다.

미·중 무역전쟁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며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미국과 무역전쟁 해결을 위한 정상회담을 앞둔 중국이 미국의 무역 변화 요구에 대한 서면 답변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날 대비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 및 하락 전환을 반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01포인트(0.97%) 오른 2088.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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