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1주년]미디어의 역사를 쓴다… 아주경제 '딥체인지11’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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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 논설실장
입력 2018-11-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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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의 별빛을 쌓은 아주경제가 새로운 비상을 시작합니다. 임시정부 탄생 100년을 맞는 2019년은 우리 역사상 기념비적인 한 해입니다. 아주경제는 열 한 가지의 딥체인지로, 시대전환을 맞은 미디어의 방향타가 되고자 합니다.

# 딥체인지(1) 4대 빅시리즈

아주경제의 2019년 화두는 ‘백투더베이직(back to the basic)'입니다. 얽히고설킨 복잡한 상황을 뛰어넘어 크고 심플한 소통해법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4대 빅시리즈를 전개할 것입니다. ‘목청 줄입시다(갈등사회 뛰어넘기)’ 시리즈, ‘광폭외교가 답이다(다자외교시대와 동북아 안정의 길)’ 시리즈, ‘세대차이, 후배님 안녕하십니까’ 시리즈, ‘기살나살(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살아난다)’ 시리즈로 여러분의 생각 속을 찾아갑니다. 또 아주경제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 딥체인지(2) 어젠다 세팅 

 
아주경제 콘텐츠회의[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임시정부 수립 100년은 우리가 국가적 의식을 새롭게 지니기 시작한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 100년의 도약 위에 우리가 갖춰야 할 것은 국격(國格)과 민격(民格), 그리고 열린 소통의 품격까지 포함해 '100년의 격(格)'일 것입니다. 100년에 걸맞은 태도와 행동을 갖추는 게 힘입니다. 아주경제는 ‘품격사회(품사)’ 운동을 연중테마로 진행하겠습니다. 아주경제는 기사 콘텐츠와 편집의 품격을 심의하기 위해 ‘아주콘텐츠위원회’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 딥체인지(3) 뷰스페이퍼 대전환 

이제 신문 미디어는 단순 뉴스보도만으론 독자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아주경제는 칼럼진을 대거 보강해 뉴스를 권위있게 풀어내는 ‘뷰’를 선보일 것입니다. 황호택, 이재호, 곽재원, 이정근, 이계민, 김정기 교수 등 최고의 필진을 중심으로 매일 ‘뷰스타임즈’를 내부 기획면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편집국 각 데스크가 예민한 전문적 촉수로 그날의 뉴스를 감별해 정리하는 ‘200자 데스크 인사이트’를 지면마다 배치해 뉴스 이해의 효율을 높이겠습니다. 또 다양한 기사들을 단순 전달 방식 대신 관심 포인트를 정리해주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부 기사문체혁명’을 진행합니다.

# 딥체인지(4) 야저우르바오 중국어 아주경제 대전환
 
야저우징지(亞洲經濟)라는 이름으로 발행해 오던 중국어신문 아주경제를 야저우르바오(亞洲日報)로 제호를 바꿨습니다. 이 매체가 경제라는 전문영역만 담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 한국의 다양한 뉴스들을 담아 진정한 양국(兩國)의 소통자로 거듭나기 위해서입니다. 야저우르바오는 ‘한국 속 중국인’ 시리즈와 ‘중국진출 기업의 별들(임원 인터뷰)’ 시리즈를 펼칩니다. 또 뷰티와 음식문화 등 젊은 독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기사를 제공할 것입니다. 웨이보와 위챗 등 온라인 영향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명실상부한 중국어 매체로 거듭나겠습니다.

# 딥체인지(5) 아주닷컴, 세상에 없던 디지털매체로

아주닷컴은 페이퍼 플랫폼인 ‘아주경제’가 담을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를 담는 혁신적인 그릇이 되고자 합니다. 실험적인 콘텐츠를 담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세상의 관심이 쏠려 있는 곳으로 달려가 궁금증을 해결하고 소통을 확장하는 스피드 매체가 될 것입니다. 이에 맞춰 홈페이지도 메뉴 단순화로 가독성을 높이고 기능적으로 개편해 뉴스 소비에 최적화할 것입니다. 연결속도도 높여 콘텐츠 접근성을 최대화합니다. 어려운 뉴스를 풀어주는 ‘아주 쉬운 뉴스 Q&A' 등 특화 콘텐츠를 늘려가겠습니다. 홈페이지 상단에 6가지 핫이슈 키워드를 넣어 관련 뉴스를 한번에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기존 신문의 장르가 닿지 않는 부분에 있는 독자의 가려움을 유감없이 긁어줄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배치, 독자가 좋아하고 스스로 입소문을 내는 ‘반려매체’가 되겠습니다.

# 딥체인지(6) 아주TV의 대변신

최근 새롭게 개편해 미디어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아주TV는 ‘또 하나의 TV'가 아니며, 인터넷에 흔한 ’작은 TV'가 되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주TV는 뉴스와 콘텐츠를 가지고 노는 ‘놀이형 매체’를 꿈꿉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식구 모두가 아주TV의 열광자가 되도록, 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조하며 확장하는 실험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인기프로그램인 ‘주리를 틀어라’, ‘명물기자들’, ‘편집의 눈’, '연예와 연애중‘, ’AI 추적자들‘, ’중기명품전‘을 비롯해 콘텐츠 대개방을 약속합니다. 독자들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영상을 소개하고 시상하는 ’아주영상제‘도 기획 중입니다.

# 딥체인지(7) 한·중 문화연결자
 
2019년 1월 12일(토)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환러춘제(歡樂春節,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한·중우호음악회'를 개최합니다. 본사와 주한중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예술단이 함께하는 대규모 문화교류 행사입니다. 한·중 우호 하모니와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공연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한·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행사입니다. 또 2월 19일(화)에는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한·중 국가우호 대상 시상식과 음악회를 갖습니다. 양국의 근대 역사 속에서 서로에게 등불이 되고 힘이 되어주었던 소중한 행적들을 기려 시상을 합니다.

# 딥체인지(8) 베트남 등 신남방정책

아주경제는 2018년 11월 22일부터 이틀간 ‘호찌민 경제포럼’을 베트남 호찌민시 정부와 함께 엽니다. 베트남 총리 등 최고위급 인사와 진념 전 부총리 등이 참석하는 이 행사는 학계와 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한·베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본사 곽영길 회장이 한·베경제문화협회(KOVECA) 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무게가 실린 행사입니다. 아주경제는 신남방정책의 핵심거점인 베트남 취재팀을 집중 보강했고, 향후 이 지역 콘텐츠와 이벤트·컨설팅의 수준을 대폭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아주(亞洲)’라는 브랜드의 뜻 그대로, 현장 중심의 글로벌화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 딥체인지(9) 임정100년 ‘2019년 역사의 미디어’

아주경제는 정부 국가보훈처, 임시정부기념사업회 등과 손잡고 ‘우리 국가의 뿌리인 임시정부와 독립투쟁가’를 발굴, 재조명하는 작업을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 한 해 내내 ‘대한민국의 역사 가치’를 높이는 미디어가 될 것입니다. 한·중 우호음악회와 양국 국가우호 대상 시상식도 그 일환이며, 독립투사의 자손들과 독립운동 독지가들을 찾아내는 작업 또한 집중할 것입니다.

# 딥체인지(10) 여의도와 서초동 연결자 ‘로앤피(Law&Policy)'

2017년에 만들어져 올해 체질강화 과정을 거친 입법과 사법의 워치독 로앤피는 온라인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스타초선‘(초선의원 집중탐구), ’법과 정치인‘, IT와 법률의 접점 ’리걸테크‘ 시리즈, 젊은 법조인의 ’법조산책‘ 등 새롭고도 흥미로운 ’틈새 콘텐츠‘를 찾아내 뉴스 소비자들의 갈증을 채울 겁니다. 아주경제가 찾아낸 ’경제 속의 법과 법 속의 경제‘ 콘텐츠가 향후 의미와 영향력을 지니는 특화상품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 딥체인지(11) 데일리동방, 한·중 사이에 뜬 별

 

[데일리동방 홈페이지 화면]

2018년 획기적인 변화를 이룬 것 중에는 한국과 아시아(중국 중심)의 여행·레저·패션·뷰티·쇼핑·문화·연예를 아우르는 소프트미디어 '동방성', 인터넷 도약을 선언하면서 거듭난 ‘데일리동방’이 있습니다. 이 매체는 내셔널(전국) 부서까지 융합하여 지역경제와 중국 등 글로벌경제를 잇는 독특한 사업영역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국제교류가 돋보이는 기업과 인물을 발굴해 사례탐구로 소개하고 중국과 국내 지자체가 윈윈하는 사업들을 지원하는 틀을 갖췄습니다. 또 매거진인 ‘월간동방성’은 한·중 언어를 병용하여 제작하는 편집체계도 갖췄습니다. 향후 동방성은 웨이보, 위챗, 유튜브 등에서 독특한 ‘한·중 연결’ 미디어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 창간 11주년 혁신상징 '아주부엉이'

아주경제의 콘텐츠와 미디어 진화는 끝이 없습니다. 내년의 아주경제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예측보다 더 대담하게 변화할 것이기 때문이죠. 2019년 아주경제 혁신의 상징은 부엉이입니다. 조앤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부엉이는 ‘환상의 마법세계’를 예고하는 예언자입니다. 마법학교의 학생들은 모두 자신의 부엉이를 전령으로 삼고 있죠. 부엉이는 밤에만 활동하는 동물이 아니라, 해가 없어도 활동할 수 있도록 진화된 동물로 모든 상황에 적응하는 지혜를 지니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선도하고 혁신적인 상황들을 가장 빠르고 유연하게 전하는 메신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주경제라는 부엉이를 소통의 반려로 삼는 것. 이것이 부엉이에 담은 아주경제의 꿈입니다. 자, 11년의 미디어혁명가, 지혜와 통찰의 부엉이가 날개를 폈습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아주경제 딥체인지11 창간기념 사고]

[아주경제 혁신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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