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실패 없는 외모·시력 관리 ‘B.T.S’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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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11-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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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nefit(비용이득), Time(시간단축), Safety(안전) 모두 다 잡아야

[사진=아이클릭아트]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치러졌다. 시험이 끝나면 수험생에게는 내년 대입 전까지 3개월간 시간이 주어진다. 해외여행이나 자기계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긴 하지만 안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학생도 많다.

오랫동안 써온 안경을 벗거나 성형수술을 통해 외모 콤플렉스를 해소한다. 그러나 수술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실패 없는 결과를 위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Benefit(비용이득), Time(시간단축), Safety(안전)다.

학창시절 내내 두꺼운 안경을 써왔다면 눈의 성장이 끝나는 만 19세 이후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학생이 많다.

그러나 고도근시·고도난시 환자는 안과를 찾아도 받을 수 있는 수술의 종류가 제한적이다. 각막을 많이 깎아야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을 받기에는 위험 부담이 있어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하는 렌즈삽입술이 유일한 대안이다.

고도난시가 있다면 난시용 토릭렌즈를 삽입해 교정하면 되지만, 자칫 외상으로 인해 눈 속에서 렌즈가 돌아가면 난시축이 바뀌어 다시 난시가 생길 수 있다. 이때 재수술이 불가피하며 눈 속 내피세포가 손상되는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고 이점은 살리는 수술이 나왔다. 각막을 깎지 않는 난시교정술과 렌즈삽입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방법이다. 미세나이프로 각막 주변부를 살짝 터 난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이때 생긴 절개창으로 바로 렌즈를 삽입한다.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은 “난시교정술과 렌즈삽입술을 동시에 시행하면 난시교정용 렌즈만으로 교정했을 때보다 정확도가 뛰어나다”며 “난시교정술은 의사의 손기술이 수술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쌍꺼풀 수술을 원한다면 이벤트 가격만을 보고 병원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눈에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좋다.

눈은 사람마다 모양과 크기, 지방, 근육 힘 등이 다르다. 안검하수는 눈 근육에 힘이 부족해 눈이 처지는 증상이다.

특히 원래 짝눈인 경우 양쪽 눈의 상안검거근(근육) 힘이 다르거나 부기가 빠지는 속도, 근육이 유착되는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일반인에 비해 다시 짝눈이 될 확률이 높다.

이런 증상엔 눈매교정술이 적용된다. 눈꺼풀 안쪽 근육의 일부를 맞닿게 묶어 근육의 길이를 줄이는 수술로, 눈 뜨는 근육을 더욱 단단히 잡아주어 안검하수 증상을 개선하고 또렷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최재호 아이디병원장은 “이외에도 눈꼬리가 올라간 증상에는 트임 수술, 짙은 쌍꺼풀라인이 부담스러운 경우 절개하지 않는 매몰법 등 개인의 증상과 본인 선호도에 따라 적용 가능한 수술법이 다르다”며, “자신의 눈꺼풀의 탄력, 두께, 지방 등 해부학적 요소까지 충분히 고려해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수술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부작용이나 재수술 없이 안전하게 수술 받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병원 선택 시 마취과 전문의가 원내에 상주하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고, 감염에 철저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응급상황을 대비한 응급구조장비나 제세동기 등의 기기를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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